박지성의맨유,포르투와챔스8강서격돌

입력 2009-03-20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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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강 상대가 FC포르투로 정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 결과 포르투갈의 강호 FC 포르투와 만나게 됐다. 16강에서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팀인 인테르 밀란을 1승1무로 제압한 맨유는 비교적 쉬운 상대인 포르투를 만나게 돼 4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2003~2004시즌 대회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포르투는 맨유를 맞아 4강 진출에 도전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FC바르셀로나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상대하게 됐고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8강에 합류한 아스날은 비야레알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반면, 최근 수년 간 챔피언스리그에서 여러 차례 명승부를 연출한 첼시와 리버풀은 이번 대회에서도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2,3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와 리버풀의 맞대결은 8강 토너먼트의 최고 흥행 카드로 떠올랐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8강전은 4월 8일과 9일(1차전), 15일과 16일(2차전) 열린다. ◇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포르투 ▲ 비야레알-아스날 ▲ 리버풀-첼시 ▲ FC 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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