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피곤한데’…차·귀가다막혀

입력 2009-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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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동반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해 챔프전에서 우승컵을 다퉜던 수원과 서울은 K리그 3라운드 주말경기에서 나란히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수원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8년 9개월 만에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패한 수원은 1무2패 승점 1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서울은 전 날(21일) 광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서울은 1승2패로 7위에 머물렀다. 라이벌 수원과 서울은 다음달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담스러운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 차범근 감독은 부진의 원인으로 골 결정력 부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인한 체력저하를 꼽았다. 차 감독은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는데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가 힘들어졌다”며 “에두의 공격 파트너들이 아직 정상적이지 않다.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많이 피곤해하고 있다. 다음 주말 서울전까지 팀을 재정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과 서울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지목된 전북은 울산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선두에 올랐다. 전북은 2승1무로 강원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1점 앞서 1위가 됐다. 대전과 경남은 1-1, 대구와 포항은 2-2로 각각 비겼다. 전북의 뒤는 신생팀 강원, 광주, 제주가 나란히 2,3,4위에 오르며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와 제주는 나란히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21일 경기에서는 강원의 신인 윤준하가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한 윤준하는 0-1로 뒤진 후반 인저리 타임에 골을 넣으며 득점포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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