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열리는스테이플스센터는?

입력 2009-03-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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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전당대회도열리는‘전천후경기장’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스테이플스센터는 1999년에 개장됐다. 현재 NBA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WNBA LA스팍스, NHL LA 킹스가 홈으로 사용하는 전천후 경기장이다. 스테이플스센터 공사비는 3억7500만 달러로, 이보다 1년 앞서 개장한 뱅크원 스타디움(현 체이스필드)보다 비용이 더 소요된 실내구장이다. 뱅크원 스타디움은 3억5400만 달러가 소요됐다. 스테이플스센터 실내로 들어서면 마치 오페라 무대처럼 웅장하고 화려하다. 이곳은 경기장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록콘서트, 서커스 등의 행사로 거의 날마다 가동된다. 집계에 따르면 1년에 250개 이상의 이벤트가 벌어지며 총 400만명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스테이플스센터가 개장되기 전 미국의 스포츠메카는 뉴욕의 메디슨스퀘어가든(MSG)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스테이플스센터가 MSG를 능가하면서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농구 아이스하키 외에도 복싱 세계챔피언타이틀전이 벌어져 스포츠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00년 민주당 전당대회, NBA, NHL 올스타게임, X-게임, 그래미 시상식 등이 이곳에서 개최됐다. 이번에는 피겨 최고의 축제인 세계선수권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LA | 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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