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코,포스트시즌1호트리플크라운달성

입력 2009-03-27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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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코가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외국인 선수 안젤코(26)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38점을 올린 안젤코는의 활약 덕분에 5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이날 안젤코는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후위득점 15점, 블로킹득점 3점, 서브득점 3점을 기록하는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안젤코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외국인 선수 앤더슨 밖에 없었다. 안젤코는 정규리그를 포함해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것. 안젤코는 오른쪽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1세트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안젤코는 2세트부터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본모습을 찾았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칼라가 안젤코를 막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칼라는 안젤코를 상대로 무려 6개의 블로킹을 잡아냈지만, 그의 수 많은 공격을 모두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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