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LIG를 꺾고 선두 등극을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0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8~2009 V-리그 7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25-20 40-38 23-25 25-22)로 승리했다.
시즌 24승(7패)째를 거둔 삼성화재는 선두 현대캐피탈(24승6패)과의 격차를 반 경기차로 좁히며 선두 등극을 향한 순탄한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화재의 완승을 이끈 수훈갑은 ´특급용병´ 안젤코였다. 안젤코는 이날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총 43득점을 몰아치며 공수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손재홍과 석진욱, 고희진은 나란히 12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선제압은 삼성화제의 차지였다. 안젤코는 첫 세트부터 고희진과 함께 노련한 블로킹 벽을 구축해 LIG의 공세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승부가 갈린 것은 2세트, 첫 세트를 25-20으로 가볍게 챙긴 삼성화재는 LIG의 거친 공세에 주춤하며 세트를 따내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김요한의 득점력이 살아난 LIG는 2세트 18-14까지 앞서 손쉽게 세트를 챙겨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삼성화재에는 노련함으로 무장한 석진욱과 손재홍이 있었다.
석진욱은 오픈공격에 이은 서브에이스를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고, 손재홍은 블로킹으로 힘을 보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안젤코가 무려 6득점을 연속으로 쏟아내 경기를 24-21로 뒤집은 삼성화재는 승리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기쁨도 잠시,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준 카이의 선방으로 듀스를 만든 LIG는 이경수와 하현용을 비롯해 김요한, 안의재 등이 모두 살아나 삼성화재와 37-37까지 가는 시소게임을 벌였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역시 ´해결사´ 안젤코였다. 상대 하현용의 서브 범실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안젤코는 타점높은 백어택을 득점으로 연결해 길고 긴 2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에서 체력 소진이 심했던 삼성화재가 숨을 고르는 틈을 놓치지 않고 3세트를 25-23으로 챙긴 LIG는 4세트를 따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의 승자는 삼성화재였다.
4세트 막판 안젤코가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은 채 연속 3득점을 쏟아낸 삼성화재는 4세트를 25-22로 따내 LIG를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 아리엘즈가 한국도로공사를 3-1(25-21 27-29 25-21 25-17)로 잡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T&G는 15승10패로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GS칼텍스(16승8패)와의 격차를 1.5게임차로 좁혔다.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 KT&G는 외국인 용병 마리안이 39득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김세영(10득점)은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남자부
삼성화재 3 (25-20 40-38 23-25 25-22) 1 LIG손해보험
▲여자부
KT&G 3 (25-21 27-29 25-21 25-17) 2 한국도로공사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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