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정영종대표이사인터뷰“추가지원으로새스폰서십만들것”

입력 2009-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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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게임때부터KBO와인연”
올해부터 3년간 새로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를 맡는 CJ인터넷은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온라인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로 올 1월 현재 2500만명의 회원과 동시접속자수 43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굴지의 게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 LG SK 등 그동안 국내 대기업들이 프로야구를 비롯한 여러 프로 종목의 타이틀스폰서를 맡아왔던 관행 아닌 관행에 익숙했던 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기도 하다. 이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CJ인터넷 정영종(44) 대표이사는 “우리도 이미 다각도로 타당성을 따져봤다.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고, 영리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아니어서 타이틀스폰서를 맡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타이틀스폰서를 맡게 된 구체적인 계기에 대해서는 “(협력관계인) ‘마구마구’의 게임 개발사인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가 워낙 야구광인데다, 우리 역시 ‘마구마구’를 서비스하면서 선수 라이선스를 쓰기 때문에 수년전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로는 “‘마구마구’가 주력 게임이라 발전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이 있었고, 현재 어린 친구들이 야구를 잘 안하는데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통해) 잠재 고객 확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산업은 더 이상 마이너가 아니다”란 말에 유독 힘을 싣기도 한 정 대표는 “추가적 지원을 통해 타이틀스폰서십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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