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손담비‘의자춤’도전

입력 2009-04-02 0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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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33주년을 맞은 가수 윤수일이 콘서트에서 손담비의 ‘의자춤’을 선보인다. 25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청춘일기’의 막을 올리는 윤수일은 공연 중 손담비의 ‘의자춤’을 선보이기 위해 하루 3시간씩 춤 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다. 윤수일의 측근에 따르면 좀 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미쳤어’의 실제 안무를 맡았던 댄스팀 프리마인드의 지도를 받고 있다. 윤수일은 측근을 통해 “예전 ‘황홀한 고백’의 ‘목꺾기춤’ 보다 ‘의자춤’이 더 어려운 것 같다. 특히 긴 다리를 일자로 들어 올릴 때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관객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자춤’ 따라잡기에 성공해 호평을 받았던 신봉선, 현영, 노홍철 등 많은 후배들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수일은 이번 공연에서 ‘의자춤’ 외에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히트곡 ‘아파트’부터 최근 발표한 ‘숲바다 섬마을’, ‘터미널’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윤수일은 이번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를 다문화 가정과 소외된 혼혈 아동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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