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이성희감독“통합우승으로V-리그2연패달성한다”

입력 2009-04-03 13: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통합우승으로 V-리그 2연패를 달성하겠다." 이성희 감독(42)이 이끄는 GS칼텍스는 4일 오후 2시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프로배구 ´NH농협 2008~200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GS칼텍스의 근소한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성희 감독은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한 기세를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겠다고 자신했다. 이 감독은 "통합 우승으로 V-리그 2연패를 달성하겠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고, 첫 경기부터 상대를 제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첫 경기부터 총력전을 펼치겠다.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지는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는 여자부 징크스가 있지만 신경쓰지 않겠다. 기선을 제압하게 되면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자연스럽게 우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를 깰 비책을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상대의 서브리시브를 흔들어 놓기 위해 열흘 간의 준비 기간 동안 서브 연습에 집중했다. 상대의 서브 리시브를 흔들어 김연경을 비롯한 흥국생명의 공격 루트를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7라운드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한 이 감독은 "단기간 승부에 맞는 체력운동을 했고,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경기 당일에 맞춰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주축 선수 데라크루즈와 정대영에 대해서도 "정규리그 동안 잘 해 왔던 것처럼 챔프전에서도 다양한 플레이로 각자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다. 또 김민지, 나혜원도 제 몫을 다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