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사상첫리그1위

입력 2009-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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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사상 처음으로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GS칼텍스는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2위 KT&G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18승(8패)을 기록,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GS칼텍스가 1위에 오른 것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이다. 또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리게 됐다. GS칼텍스의 선전은 끈끈한 조직력과 순도 높은 전술 완성도가 원동력이다. 이성희 감독을 중심으로 한 코칭스태프는 체계적인 전술훈련과 과학적인 체력훈련을 병행, 올 시즌을 대비해왔다. 외국인 선수 데라크루즈와 기존 선수간의 팀워크에 포커스를 맞춘 것은 물론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런 충실한 훈련 프로그램이 정상에 오른 초석이었다. 팀워크를 중시하는 이성희 감독의 탁월한 리더십은 물론 한국무대에 첫 선을 보인 외국인 선수 데라크루즈의 좌우를 가리지 않는 파괴력 높은 공격력, 센터 정대영의 막강한 블로킹 등이 어우러져 달콤한 열매를 맺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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