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영-김종민결국남남

입력 2009-04-07 09: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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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서 친구로.’ 연예계의 대표적인 스타커플, 현영과 김종민이 결별했다. 두 사람의 최측근에 따르면 현영과 김종민은 3월 말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앞으로 마음이 통하는 각별한 친구로 남기로 했다. 결별 이유는 서로의 생활에 충실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말다툼 등 특별한 갈등이 계기가 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의 한 측근은 “말다툼 등의 갈등이 있었던 게 아니라 서로가 각기 다른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줄어들어 헤어지게 됐다”며 “이제 연인은 아니지만 여전히 전화통화를 자주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민과 절친한 한 연예계 관계자 역시 “현영과 연인 사이는 이제 아닌 것으로 안다. 다만 가끔씩 전화통화를 하면서 격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2007년 11월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후 서울 서초동 고등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입대 후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전천후로 활동했던 것과는 너무 비교될 정도로 조용히 지내왔다. 군복무에만 충실하겠다는 김종민의 의도다. 반면 현영은 특유의 입담으로 예능정보 프로그램에서 버라이어티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종횡무진 활약, ‘만능 엔터테이너’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현영과 김종민은 올 초부터 몇 차례 결별설이 나돌았었다. 하지만 현영 측은 그 때마다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말해왔다. 현영은 3월17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MBC ‘섹션TV 연예통신-현영의 패션&스타’ 기자간담회에서 ‘김종민과 사이가 소홀해졌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 부부지간이라도 가끔 싸우는데 애인 사이도 그럴 수 있지 않겠느냐”며 부인했다. 그동안 끊이지 않던 이런 결별설이 결국 두 사람이 실제 헤어지게 하는 데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의 측근은 “결별설이 자꾸 나오면서 현영이나 김종민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결국 두 사람은 결별설 이후 마음을 정리하고 친구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현영과 김종민은 2006년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식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008년 1월 1일 온라인에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교제사실이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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