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이근호시미즈전서J-리그데뷔전치른다’

입력 2009-04-17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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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24. 주빌로)의 일본프로축구 J-리그 데뷔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는 17일 "한국대표팀 공격수 이근호가 오는 19일 열리는 시미즈 S펄스전에서 J-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한 이근호는 지난 16일 선수 등록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고, 이날 열린 연습경기에 출전해 팀의 선제골을 돕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야나기시타 마사아키 주빌로 감독은 "이근호의 움직임이 좋다. 팀의 기존 골잡이 마에다 류이치가 안고 있는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이근호의 데뷔전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근호 역시 "팀의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리그 첫 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스포니치´는 "야나기시타 감독이 출전 정지를 당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지우시뉴를 대신해 이근호를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근호는 주빌로의 최하위 탈출을 위한 구세주로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주빌로는 2무3패, 승점 2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근호의 매니지먼트사인 ´텐플러스 스포츠´의 김동호 팀장은 "이사도 마쳤고, 차도 나왔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일본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이근호와 매일 통화를 하는데, 몸 상태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처음 접해보는 일본 무대여서 부담감은 있지만 데뷔전을 잘 치러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장외룡 감독(50)이 이끌고 있는 J-리그 오미야로 이적한 박원재(25)도 부상을 털고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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