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강, UFC부활서곡…포캄상대노련미승부첫승

입력 2009-04-20 00: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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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강(31·캐나다)이 종합격투기 UFC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데니스 강은 19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UFC 97 경기에서 프랑스 출신의 사비에르 포우파 포캄(27)을 상대로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1월 UFC 데뷔전에서 앨런 벨처(24·미국)에게 TKO로 패한 후 3개월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UFC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데니스 강은, 종합격투기 총 전적 32승 1무 11패를 기록했다. 데니스 강은 경기 내내 타격, 그라운드 기술, 운영 등에서 포캄을 압도했다. 타격이 특기인 포캄은 1라운드 초반부터 하이킥과 니킥 등을 시도했으나 데니스 강의 방어에 효과를 보지 못했다. 2라운드부터는 데니스 강의 분위기. 테이크다운에 이은 공격으로 포캄의 안면에 팔꿈치 공격을 적중시키는 등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갔다. 승기를 잡은 데니스 강은 3라운드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테이크다운에 이어 포우파 포캄의 안면에 팔꿈치 및 파운딩 공격을 퍼부어 공격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UFC 데뷔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앨런 벨처에게 패한 후 다크매치(비방송용 경기)로 떨어지는 등 위기에 빠졌던 데니스 강은 이 날의 승리로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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