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부진’송지만“회복방법은연습뿐”

입력 2009-04-21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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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를 벗어나려면 연습 뿐이죠." 송지만(36. 히어로즈)이 타격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은 21일 목동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스탠딩인터뷰에서 "송지만의 타격감이 쉽게 살아나지 않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주로 히어로즈 5,6번 타자로 출전하는 송지만은 타율이 0.186에 불과하다. 홈런도 1개를 치는데 그쳤고, 타점도 5개 뿐이다. 김시진 감독은 "연습 때는 잘 하고 열심히 훈련도 하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잘 안된다"며 "눈에 염증이 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고 염려했다. 시범경기를 치르던 도중 오른쪽 눈에 염증이 생긴 송지만은 현재 병원을 다니며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송지만은 "절대로 눈 때문이 아니다. 현재 타격 밸런스가 무너져서 좋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지만은 "타격 밸런스를 다시 잡기 위해 특타 등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에 가장 좋은 것은 연습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이 잘 되고 있어 다행이다"고 말한 송지만은 "타격은 사이클이 있어 다른 타자들이 좋지 않을 때 내가 잘 될 수도 있다"며 크게 조급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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