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퀘일할로챔피언십4위

입력 2009-05-04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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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린 ´골프 황제´의 꿈이 결국 무산됐다. 타이거 우즈(34. 미국)는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클럽(파72. 7442야드)에서 열린 ´퀘일 할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단독4위에 올랐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2위로 대회 최종일 경기를 치른 우즈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공동5위로 시작한 션 오헤어(27. 미국)가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선두였던 자크 존슨(33. 미국)이 2번과 3번 홀에서 각각 트리플 보기와 보기를 범해 초반부터 무너졌고, 치열한 선두 싸움이 전개됐다. 하지만, 우즈는 8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고, 오헤어는 8번 홀을 시작으로 9개 홀에서 무려 5타를 줄이는 실력을 과시해 선두를 꿰찼다. 우즈는 9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무려 10개 홀에서 파에 그쳐 오헤어의 상승세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중위권으로 밀려났던 필 미켈슨(39. 미국)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5위까지 뛰어오르는 뒷심을 과시했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는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이 가장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를 공동9위로 마쳐 ´톱 10´ 진입 가능성을 키웠던 양용은은 5개의 버디를 기록하고도 보기를 5개나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11위로 내려앉았다. 공동14위로 대회 최종일 경기에 나섰던 대니 리(19. 한국명 이진명)는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 4타를 잃고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38위로 밀렸다. 전날 부진에 공동56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디펜딩챔피언´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은 1타를 줄여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 공동47위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뉴시스】 ▶스포츠동아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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