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연속언더파김인경,´시즌첫승보인다´

입력 2009-05-10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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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시즌 첫 승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 김인경(21. 하나금융그룹)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 631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 울트라 오픈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단독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출전한 6번의 대회 중 지난 3월 J 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에서 거둔 3위가 최고 성적이던 김인경은 선두와 격차가 한 타에 불과해 마지막 라운드 선전 여부에 따라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친 김인경의 상승세는 이 날도 계속됐다. 1번 홀부터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김인경은 전반을 2언더파로 마무리 했다. 11번 홀에서 또 다시 한 타를 줄인 김인경은 16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한 김연경은 남은 두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김인경과 공동2위 그룹을 형성한 김송희(21)는 이에 한 타 뒤진 4위에 올랐고 최나연(22. SK텔레콤)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8위를 차지했다. 2오버파를 친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 공동28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린지 라이트(호주)와 크리스티 커(미국)는 나란히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회 내내 선두를 지키던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는 3타를 잃는 부진 속에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 공동5위로 내려앉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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