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종옥(45)이 데뷔 25년만에 영화 ‘오감도’를 통해 ‘팜파탈’에 도전한다.
영화사측은 “연기파 배우 배종옥이 그 동안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관능미 넘치는 팜파탈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영화 ‘오감도’는 ‘에로스’를 테마로 다섯 명의 유명 감독들과 화려한 배우들이 뭉쳐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몰고 있는 작품.
배종옥은 아름다운 두 여배우와 괴팍한 감독의 위험하고 자극적인 유혹을 담은 유영식 감독의 에피소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관록의 여배우 화란 역을 맡았다.
극중 화란은 ‘이성으로 욕망을 통제하는 사람은 짜릿한 자극을 줘서 욕망을 깨우면 된다’는 주의. 순진한 후배 여배우 역의 김민선과 함께 감독(김수로 분)을 향한 은밀한 유혹을 시작한다.
배종옥은 “지난 25년간 내가 맡았던 역할 중 겉모습이 가장 화려하고 센 캐릭터인 것 같다. 이번 영화를 통해 나의 새로운 모습을 또 하나 발견해 즐겁다” 고 흐믓해했다.
영화 ‘오감도’는 변혁, 허진호,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감독과 배우 김수로, 김민선, 엄정화, 황정민, 김효진, 장혁, 김강우 등이 뭉쳐 관객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7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