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가아름답다]김주희결승골…현대제철선두질주

입력 2009-06-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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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녀들의 V환호 현대제철 김주희(오른쪽 3번째)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교눈높이 2009 WK리그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들에 둘러싸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현대제철이 서울시청을 힘겹게 누르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현대제철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서울시청과의 ‘대교눈높이 2009 WK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35분 김주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5승2무(승점 17)로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는 한편 7경기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주희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같은 시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는 충남일화가 수원FMC를 3-0으로 대파, 2승2무3패(승점 8)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부산상무(2승1무3패·승점 7)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수원FMC는 1무6패로 또 다시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수원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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