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브리핑] 7월경춘고속도로개통앞두고들썩

입력 2009-06-18 14: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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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시장이 5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락률이 커지지는 않았지만, 상승종목이 19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39개로 두 배가 넘었다.

결과적으로 전국회원권 하락률은 0.2%를 나타냈다.

그나마 가평과 춘천지역의 상승세에 힘입어 하락폭이 둔화됐다.

그간 회원권 시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년 수준의 시세를 회복했지만, 추가 상승은 힘들어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해 시장여건이 더 나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기존 회원권 거래시장은 경기회복과 봄 시즌의 매수세와 맞물리면서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분양시장은 아직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일부 공사가 마무리단계인 골프장의 창립회원 모집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들린다. 초고가로 분양한 몇몇 군데의 골프장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런 골프장은 원래의 회원모집 계획에 맞춰 회원혜택을 파격적으로 줬다. 이는 회원권 시장에서 매물적체에 따른 시세하락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미분양 회원권에 대한 시장의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초고가대는 일부 강세를 보였다.

파인크리크가 4000만원 상승하면서 주간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레이크사이드는 3000만원, 비젼힐스는 1000만원 상승했다.

기타 금액대 골프장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양주가 하락세를 마감하고 500만원(4.9%) 상승하면서 주간상승률 2위를 나타냈고, 라데나가 950만원(4.4%) 상승하면서 주간상승률 3위, 마이다스밸리가 3000만원(4.2%) 상승하면서 주간상승률 4위를 기록했다.

모두 경춘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혜 골프장이다. 프리스틴밸리도 1000만원(2.0%) 상승했다. 가평, 춘천권 골프장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춘천지역의 개발중인 골프장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도움말 레이크회원권거래소 박상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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