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예매할 때도 입석, 좌석을 선택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아일랜드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Ryanair)의 마이클 오레리 CEO는 최근 비용절감을 위해 비행기에 입석제를 도입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입석제가 도입되면 여객은 30%% 가량 늘어나는 반면 비용은 20%% 절감할 수 있다. 승객의 안전도 고려했다. 입석으로 여행하는 승객을 위해 안전벨트를 설치한 스툴(등받이 없는 걸상)을 배치한다.

오레리 CEO는 이미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에 입석시설을 갖춘 항공기를 제작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전만 보장된다면 근거리 여행엔 입석도 괜찮겠네요’, ‘입석 비행이 가능하긴 할까요’라는 등 반신반의하는 눈치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