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에 푹 빠진 토끼가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중국 언론은 푸젠성 남동해안의 도시 샤먼에 한국 드라마에 중독된 암토끼 ‘자 샤오유’가 산다고 보도했다.

‘자 샤오유’가 매일 시청하는 드라마는 2002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 ‘자 샤오유’는 매일 밤 10시 주인부부 사이에 뛰어들어 인어아가씨를 시청한다.

주인 부부가 실수로라도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다시 ‘인어아가씨’를 틀 때까지 화를 내며 베개를 물어뜯고 이상한 소리를 낸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어아가씨가 끝나면 저 토끼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