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플루티스트녹인최혜성,첫독주회

입력 2009-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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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최혜성.

2007년 제35회 미국 플루트협회 콩쿠르 영아티스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플루티스트 최혜성(사진)의 첫 단독 리사이틀이 8월 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 파트 중에서도 플루트 부문은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최혜성은 동양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이스트만 음대 박사과정 재학 중 로체스터 필하모닉 단원으로 발탁됐다. 이후 샌안토니오심포니에서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하며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의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았다.

현재 ‘음대의 하버드’로 불리는 이스트만 음대에서 박사과정 외에 최고연주자 자격증 코스를 밟고 있다. 목관 부문은 이스트만 음대 100여 년 사상 아직까지 취득자가 없다는 난코스. 최혜성은 역대 두 번째로 파이널에 진출해 있으며 2010년 봄 마지막 협연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마레의 ‘스페인의 라 폴리아(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 삽입곡)’, 고베르 ‘녹턴과 알레그로 스케르잔도’, 바로톡 ‘헝가리 농민무곡’, 졸리베 ‘리노스의 노래’ 등을 피아니스트 한지은과 호흡을 맞춰 연주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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