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 11살 연하 디자이너와 내년 3월6일 결혼

입력 2009-08-10 10:28:4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임호. [스포츠동아 DB]

연기자 임호가 내년 3월6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임호(39)와 백년가약을 맺는 주인공은 11살 연하의 디자이너 윤 모씨. 둘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최근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 날짜를 결정했다.

예비신부 윤 씨는 쥬얼리 회사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로 임호는 예비신부의 참한 성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호의 측근은 “예비신부는 서구형 미인으로 특히 임호를 향한 마음 씀씀이가 남다르다”며 “신중하게 교제를 해왔던 만큼 최근에서야 주위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둘의 관계를 알렸다”고 전했다.

임호는 앞으로 예식장 등 구체적인 결혼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서울 고척동에 마련했다.

1993년 KBS 15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한 임호는 주로 사극에서 활약하며 ‘임금 전문배우’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MBC 사극 ‘대장금’ 출연 뒤에는 드라마의 해외 수출에 힘입어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MBC ‘선덕여왕’에 임금 역할로 특별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고 이달 초 막을 내린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는 코미디 연기로 호평 받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