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요가학원’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박한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환상적인 S라인 자랑하는 박한별이 “식욕을 참는 것이 가장 참기 힘들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잊혀진 아이돌 스타 연주역을 연기한 박한별은 ‘요가학원’의 금기사항 5가지 중 가장 참기 힘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식욕’을 주저없이 선택했다.
박한별은 “실제로 수련을 한다면 식욕은 참기 힘들 것 같다. 힘이 없는데 요가를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으며 해맑게 웃었다.
영화 ‘요가학원’의 5대금지 사항이란 극중 요가학원 원장 간미희(이혜상 분)가 요가학원을 찾은 수련생들에게 휴대폰쓰기, 음식먹기, 목욕하기, 거울보기, 체험 발설 등을 할 수 없는 5가지 금기사항으로 정한 것을 말한다.
이를 어길시에는 잔혹한 피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박한별의 선택에 대해 차수연과 황승언 등 다른 여배우들도 “식욕만큼은 정말 참을 수 없다”며 같은 뜻을 보였다.
반면 유진은 “예전에 나였다면 음식을 참기 힘들었겠지만 이젠 식욕을 조절을 할 수 있다. 오히려 외부와의 연락 끊기가 가장 힘들다”고 동료들과는 다른 생각을 전했다.
영화 ‘요가학원’은 완벽한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잔혹한 욕망을 소재로 한 미스테리 공포영화로 유진, 박한별, 차수연 등 8명의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예정.
영상취재= 동아닷컴 박영욱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