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는 3일 밤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대한민국 배우 중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는 후배는 누구냐는 MC의 질문에 “대표적으로 김희애, 고현정, 김명민을 꼽는다”며 “연기를 아주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더라”고 칭찬했다.
실망한 후배에게는 “국어도 못하면서 무슨 연기를 하느냐”고 따끔한 일침을 내리를 그가 특별히 몇 명의 이름을 꼽으며 1급 배우로 평가한 것.
이어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함께 연기한 장동건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장동건은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참 멋있다”며 “나와 같이 서 있으면 비교가 안된다”며 미남배우 장동건에 대한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 “아내는 한국 무용 전공학도였다”며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순재는 “힘든 시절, 아내가 분식집 운영도 한 적이 있다”며 “난 장사에 소질이 없어 권유한 적도 없는데 어려워지니 아내가 10평짜리 만두가게를 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 때 운영한 분식점 이름이 ‘코끼리 만두’였는데 당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아내가 직접 배달도 했다”며 데뷔 초기 힘들었던 시절과 고충,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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