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박희순은 최근 ‘맨발의 꿈’(가제, 감독 김태균)을 차기작으로 선택하고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 감독이 된다.
이를 위해 박희순은 10월 동티모르로 날아간다.
영화 ‘맨발의 꿈’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축구를 향한 꿈을 잃지 않고 결성 1년여 만에 국제유소년축구대회 2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룬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 아이들과 ‘동티모르의 히딩크’라 불리며 이들을 이끈 한국인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그리는 작품.
극중 박희순은 한때 잘 나가는 축구 선수였지만 은퇴 후 수많은 사업 실패를 겪은 끝에 동티모르에 왔다 유소년 축구단을 맡게 된다.
박희순은 ‘맨발의 꿈’ 출연을 위해 현재 일주일에 두 번씩 현직 고교 축구 감독에게 축구 강습을 받고 있다.
또 일주일에 3일은 동티모르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어와 동티모르어(테툼어)의 특별 과외 수업을 받고 있기도 하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