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바빠도 우리 축가 잊지마” 강·타커플 예정대로 26일 결혼

입력 2009-10-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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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타블로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이 결혼식 날짜를 확정했다.

두 사람은 26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일부에서 예비신부 강혜정의 영화촬영 일정으로 10월 중 결혼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제기했지만 당초 타블로가 밝힌 일정대로 10월 26일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타블로는 9월 소속사를 통해 강혜정의 임신사실과 이로 인해 내년 초로 생각했던 결혼을 10월로 앞당겼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강혜정이 현재 영화 ‘걸프렌즈’를 한창 촬영중이고,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 개봉이 예정돼 있어 10월 결혼이 현실적으로 너무 촉박한 일정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강혜정 측근들은 ‘걸프렌즈’ 개봉 이후 결혼을 권유하기도 했다.

타블로와 강혜정은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한 결혼식을 할 예정이다. 축가는 힙합듀오 리쌍이 맡았다.

한편 에픽하이는 13일 DJ투컷의 결혼에 이어 26일 타블로가 결혼하면서 보름새 두 멤버가 결혼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DJ투컷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과 친지들을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하지만 DJ투컷이 결혼식 이틀 후인 15일 현역입대하면서 에픽하이는 최소 2년의 공백을 갖게 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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