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남’배용준여행상품17시간만에판매완료

입력 2009-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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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양회성기자|yohan@donga.com

 

배용준(사진)이 기획한 여행상품 역시 ‘매진남’이란 그의 별명에 걸맞게 판매 개시 17시간 만에 전회 예약으로 판매 완료됐다. ‘키 투 코리아’로 지어진 이 여행상품은 배용준이 최근 내놓은 문화체험서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여정을 쫓는 테마 투어이다.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8차례 열리는 ‘키 투 코리아’의 첫 번째 상품이 예약 시작 17시간 만에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로 따지면 약 3억원에 달하는 규모.

이 상품은 배용준의 책에도 등장한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씨와 함께 한국의 살림살이를 체험하고 서울 곳곳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키 투 코리아’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문화 체험을 가미시킨 점, 또 책과 투어를 연계한 이른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꾀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서적, 여행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키이스트는 전회 매진된 이효재 씨의 투어 상품 외에 전통 도예가 천한봉, 한지 명인인 장용훈 씨와 함께 하는 상품을 각각 2회씩 추가로 기획해 내놓을 계획이다. 배용준의 문화체험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는 전통문화를 지켜온 명인 11명이 등장한다. 이 책은 9월 말 한일 동시 발간돼 8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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