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브라이언.
24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심장을 놓치다’란 곡으로 솔로가수 신고식을 치른 환희를 위해 브라이언이 대기실을 깜짝 방문해 격려를 해준 것.
브라이언이 최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한때 주위 사람들의 나쁜 말들로 오해를 하며 서로를 멀리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환희 소속사 H엔터컴은 27일 뒤늦게 “플라이투더스카이로 10년간 호흡을 맞춰온 브라이언이 대기실을 깜짝 방문해 손을 맞잡는 멋진 풍경이 있었다”며 당시 일을 소개했다.
H엔터컴에 따르면 브라이언은 “단짝이 앨범을 냈는데 격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환희의 대기실을 방문했고, 첫 무대를 앞두고 긴장감에 사로잡혀있던 환희는 환하게 웃으며 브라이언을 부둥켜안고 기뻐했다.
환희는 브라이언에게 “솔로 가수를 하면 이렇게 떨리느냐”고 물었고, 솔로음반을 낸 경험 있는 브라이언은 “2~3주는 떨릴 것”이라며 조언을 해줬다. 브라이언은 생방송 내내 스튜디오 안에서 환희의 솔로 무대를 지켜봤다.
첫 방송을 무사히 마친 환희는 “너무 긴장됐지만 브라이언의 방문으로 큰 힘을 얻었다”면서 “12월께 나올 브라이언의 솔로음반 첫 방송 때는 내가 찾아가 힘을 주고 싶다”고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