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호하던 서포터 앞 감독 셔츠 벗자 그 속엔 재활 중인 김형범 유니폼이…
전북 현대가 경남FC를 꺾고 창단 후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 꼭 1년 전 바로 이곳에서 역시 경남을 상대로 결승골 포함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극적인 6강 플레이오프 행을 이끌었던 김형범(25·사진)은 이날 기자석 앞 벤치에 앉아야 했다. 그는 7월 12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8개월의 재활 끝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그라운드를 밟은 지 10분 만에 또 다시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현재 서울에서 재활 중이지만 팀의 정규리그 1위 확정 순간을 보기 위해 전주로 내려온 것.
김형범의 몸은 그라운드에서 한참 떨어져 있었지만 영혼은 선수들과 함께였다. 다름 아니라 최강희 전북 감독이 모든 선수들의 사인이 새겨진 김형범의 유니폼을 90분 내내 흰 셔츠 안에 입고 있었던 것. 1위가 확정되고 그라운드에서 선수단이 어깨동무를 하며 서포터에게 감사 인사를 할 때 최 감독은 안에 있던 유니폼을 벗어 팬들에게 전달했고 서포터들은 김형범의 이름을 연호했다. “형범아, 너 오늘 우리와 함께 뛴 거다.” 김형범의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흘러내렸다. 김형범은 “감독님이 내 유니폼을 입고 계실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코치 선생님들께도 철저하게 비밀로 하셨다고 나중에 들었다”며 “꾸준히 재활을 하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팀 전력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전주 | 윤태석 기자 spo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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