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미료, 대종상 축하무대서 '꽈당'

입력 2009-11-07 1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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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출처=유투브]

베테랑 여성 인기그룹도 국내 최고의 영화제 시상식이라 긴장했던 탓일까.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멤버 미료가 무대 계단에 걸려 넘어지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4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이날 시상식에 초청된 브아걸은 대종상 축하 무대에서 올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시건방춤'을 선보였다.

다른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거침없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동안 래퍼 미료는 무대 아래로 내려가 섹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상식에 참석한 영화배우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그런데 다시 무대에 올라오는 도중 사고(?)가 일어났다. 발을 살짝 헛디딘 미료가 계단에서 넘어진 것. 미료는 순간 당황했지만 차분히 무대로 올라 공연을 마쳤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종상 시상식 무대에 대한 중압감을 느끼게 해 준 대목이다.

한편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으로 구성된 브아걸은 지난 2006년 1집 앨범 'Your Story'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7월 3집 앨범 'Sound G'를 발표하면서 '4인4색'의 뚜렷한 개성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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