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울 소속사, 사망 공식 발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입력 2009-11-20 15: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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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다울. 사진출처=김다울 미니홈피

 

유명 패션모델 김다울이 20일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는 가운데 그녀의 소속사인 에스팀이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에스팀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에스팀 소속 모델 김다울이 11월20일 오전 사망했다”며 “파리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정확한 사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에스팀은 “현재 파리 현지 소속사와 함께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제기된 자살설을 경계하며 “추측성 보도와 (김다울이 쓴)개인적인 글을 인용한 기사가 더 이상 나오기 않도록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다울의 사망 소식은 뉴욕매거진닷컴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김다울은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등에서 활동해온 톱 모델이다. 세계적인 모델사이트인 모델스닷컴이 선정한 모델 순위에서 한국인으로 모델 혜박과 함께 50위 안에 들며 주목받았다.

2007년 케이블채널 Mnet이 방송했던 ‘아이 엠 어 모델’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패션노하우를 담은 책 ‘서울의 보물창고’를 발간하기도 했었다.

김다울의 사망 소식에 생전 그녀와 두터운 친분을 나눴던 모델 혜박은 인터넷 미니홈피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역시 미투데이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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