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김현철, 유재석-박명수에게 거금 축의금 비화

입력 2009-12-01 1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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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개그계의 소문난 짠돌이 개그맨 김현철이 동료 개그맨 유재석-박명수의 결혼식에 거금의 축의금을 낸 속사정을 전했다.

친분에 따라, 돌아오는 이익에 따라 축의금 액수를 정하는 냉정한 철칙을 갖고 있기로 유명한 김현철.

하지만 김현철은 이례적으로 유재석, 박명수에게만 50만원의 축의금을 전해 주변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김현철은 “10년 전부터 내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100만원을 내겠다고 말해왔던 박명수의 말에 ‘내 돈을 잠시 맡겨두자’는 생각으로 박명수 결혼식에 거금 50만원을 내기로 결정했다”며 “내가 50만원 정도는 내야 박명수가 100만원을 낼 것 같다는 계산 하에 결정한 것”이라고 밝혀 짠돌이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김현철은 박명수의 입을 통해 방송국에 거액 축의금 50만원이 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재석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또 다시 갈등할 수 밖에 없었다”는 김현철은 거금의 축의금을 또 한번 낼 수 밖에 없던 속사정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경실, 김지선, 강수정, 김현철 등 자칭 이경실 사단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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