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2세 계획 마음대로 되지 않아”

입력 2009-12-08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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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윤아.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배우 송윤아가 2세 계획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웨딩드레스’의 제작보고회 현장.

전작인 영화 ‘시크릿’과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모성 연기를 소화해 낸 송윤아는 이번 영화에서도 자신의 딸이 홀로 될 것을 걱정하며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말기 암환자이자 싱글맘 고운 역을 맡았다.

연이어 엄마 역을 연기한 그는 “현실에서 엄마는 아니지만 나이로 보나 상황으로 보나 엄마 역할을 당연히 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송윤아는 2세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2세 계획)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고 부끄러운 듯 말을 흐리며 “2,3년 전에 이런 역할을 했으면 못했을 것 같다. 적당한 때에 엄마 역할이 나를 찾아와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역 김향기(소라 역)와 송윤아의 눈물 연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웨딩드레스’는 내년 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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