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제시카 알바 남편까지 유혹?

입력 2009-12-09 15: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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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

'약물 복용, 음주 운전 이어 불륜까지?'

미국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트러블메이커' 린제이 로한(23)이 이번에는 불륜설까지 휘말리게 됐다.

매거진 유에스(US) 위클리 등 대부분의 미국 언론들은 지난 3일(한국시간)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로한과 영화 제작자이자 여배우 제시카 알바의 남편 캐시 워렌이 할리우드의 핫스팟 '빌라' 나이트클럽에서 농도 짙은 애정행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로한과 워렌 측은 “절대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로한은 US매거진을 통해 "나는 워렌과 키스를 하지 않았다. 그는 유부남이기 때문에 감히 그럴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 TV쇼 'E! News'에 출연해 "워렌은 사업 동업자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면서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일을 비롯해 가족, 모든 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9일 "로한과 워렌이 진한 키스를 나눴다는 보도 이후 로한이 트위터를 통해 워렌을 유혹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로한은 미국 프로농구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농구 경기를 가족들과 관전했던 워렌을 보고 '경기장에 갔었나요? 나도 갔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이 담긴 글을 올려 의심을 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신문에 따르면, 로한이 수 차례 트위터를 통해 워렌에게 글을 썼으며 이들은 이 글을 계기로 지난달부터 비밀리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한은 지난달 26일에는 '끝내주는 추수감사절.(Impressive! Happy Thanksgiving)', 28일에는 '너무 귀여웠다. 나는 믹스 CD를 좋아한다.(That's really cute. I love my mix CD)'는 등의 글을 올렸다.

이에 워렌도 클럽에서 만나자는 로한의 글에 답글을 단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 유명 연예인 파파라치 에이전시인 'X17 '는 “로한과 워렌이 회의를 마친 뒤 비버리 힐즈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따로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두 사람의 '이상 기류'를 내비쳤다.

특히 로한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 측근들은 이견을 내놓고 있다.

로한의 한 측근은 "로한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쉽게 가까운 관계로 발전시킨다"고 밝혔다. 다른 측근은 "로한은 워렌에게 빠져 들었다"고 폭로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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