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 ‘홍성흔의 쇼’…이번엔 ‘월드스타 비’로 변신

입력 2009-12-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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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의 엔터테이너 롯데 홍성흔(32)이 월드스타 비로 변신한다.

홍성흔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비의 히트곡 ‘레이니즘’을 재현한다.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올라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축하공연까지 담당해 눈길을 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생중계를 맡은 SBS 관계자는 “축하공연자를 섭외하다가 홍성흔이 롯데 팬미팅에서 비의 ‘레이니즘’을 부른다는 얘기를 듣고 팬을 통해 현장 동영상을 입수했다”며 “그 모습을 보고 구단을 통해 부탁했더니 본인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SBS측은 홍성흔의 완벽한 무대를 위해 최대한 비와 비슷한 의상을 준비하는가 하면 별도의 안무팀까지 구성한다.

홍성흔은 2009 올스타전에서도 금발로 된 가발을 쓰고 등장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평소 스스로를 ‘미디어 홍’이라고 부르며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그가 2009년 프로야구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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