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데뷔 전 구걸한 적 있다” 고백

입력 2009-12-15 10:26:3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출처= ‘2AM’ 조권. 스포츠동아DB

‘2AM’ 조권의 ‘구걸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조권은 12월 14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박진영 친구 특집’에 소속사 사장 박진영의 친구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조권은 방송에서 “데뷔 전 길에서 구걸을 해 본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연습생 시절의 힘들었던 사연을 박진영 앞에서 공개한 것.

조권은 “연습생 시절 하루 차비 5,000원과 점심 값을 포함해 용돈을 만원씩 받았다. 그런데 하루는 아무 생각 없이 7,000원 짜리 돈가스를 먹었고 결국 차비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권은 “줄을 서 있는 사람들에게 차비를 구걸해봤지만 다들 냉정하더라. 결국 같은 연습생이던 ‘원더걸스’ 선예한테 구조 요청을 했고 선예가 택시를 타고 와 1,500원을 건네줬다. 하지만 이미 버스는 끊긴 상태였고 결국 그날 강남에서 청담까지 걸어간 뒤 연습실에서 잠을 잤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연진들 중 막내인 조권은 박진영의 히트곡 ‘그녀는 예뻤다’에 맞춰 깨방정 버전의 코믹댄스를 선보여 스튜디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