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조권은 JYP에서 처음으로 포기한 가수…”

입력 2009-12-14 10:53:2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진영. 스포츠동아 DB


가수 박진영이 제자 2AM 조권의 일명 ‘깝권 댄스’에 화냈던 사연을 밝혔다.

박진영은 14일 방송되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출연해 “처음 조권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갑자기 ‘깨방정’ 춤을 추면서 웃겨버려 깜짝 놀랐다”며 “전화해서 ‘너 뭐하는거냐. 발라드 가수가 그렇게 웃겨버리면 노래 부를 때 누가 슬프게 느끼겠냐”고 혼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조권이 자기 끼를 주체 못하고 계속 추길래 여러 번 전화하다가 결국 포기했다”며 “JYP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내놓은 가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조권은 “오늘은 골반 털기와 (재미있는)표정을 허락 받았다”며 박진영의 댄스를 자신만의 코믹한 스타일로 소화한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2AM 조권. 스포츠동아 DB


한편, 조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발랄한 포즈와 도도한 표정으로 ‘깝권 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녹화에는 박진영과 조권을 비롯해 배우 이정진과 god 데니안이 출연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