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입원’ 윤하, 회복더뎌 입원기간 늘어날듯

입력 2010-01-03 17: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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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고열로 쓰러져 입원중인 가수 윤하의 건강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윤하는 1일 새벽 고열과 후두염을 동반한 몸살로 쓰러져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일단 1일 출연예정이었던 KBS 2TV ‘뮤직뱅크’는 취소했지만, 2일과 3일 각각 예정됐던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의 출연여부는 경과를 지켜보며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3일까지 고열과 후두염 등을 동반한 몸살이 전혀 회복의 기미가 없어 모두 출연을 취소했다.

한때 신종플루가 의심돼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격리돼 있었지만, 2일 몸살감기로 최종 판명돼 일반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12월 31일부터 감기증상을 보였던 윤하는 일체 활동을 중단한 채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회복은커녕 목의 염증이 생겨나고 기침과 고열도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입원기간도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하 소속사 라이온미디어 측은 “윤하가 건강이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더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면서 “탈진한 상태에서 몸살이 겹쳐 더욱 안정이 필요하다. 건강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윤하는 지난 해 12월 25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첫 콘서트를 벌인 후 곧바로 3집 파트B 타이틀곡 ‘오늘 헤어졌어요’로 활동해왔다. 이 노래는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의 디지털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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