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3인’ 첫 여행 독자 활동 신호탄인가?

입력 2010-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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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충전을 겸해 호주로 여행을 떠나 첫 독자행보를 시작한 동방신기 3인.스포츠동아DB

‘동방신기 3인’ 첫 여행…독자 활동 신호탄인가? 동방신기측 “순수한 호주여행”
‘독자활동의 서막?’

SM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동방신기 3인이 최근 호주로 여행을 다녀왔다.

4일 측근들과 함께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 이들은 오페라 하우스 등 유명 관광지와 도심을 관광하며 휴식을 취하고 7일 돌아왔다. 세사람이 SM엔테인먼트와의 소송 이후 스케줄과 관계없이 휴가를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방신기 3인은 이번 여행을 통해 본격적인 독자활동을 앞두고 새해 활동을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갖고, 또한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신기 3인의 시드니 여행 소식이 현지에 알려지면서 팬들이 몰리는 바람에 여행을 즐기는데 있어 작은 불편도 있었다. 측근에 따르면 영중재중과 시아준수, 믹키유천이 시드니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이들이 찾는 관광지, 그리고 호텔까지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 시드니 여행을 두고 일부에서는 화보촬영을 위해 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이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카메라 촬영이 이루어진 점, 시드니 명물인 하버브리지를 배경으로 한 유람선에서 촬영을 하는 사진 등이 팬에 의해 인터넷 등에 올라왔기 때문.

하지만 동방신기 3인 측은 “어떤 목적도 없는 순수한 여행이었다”면서 “멤버들이 호주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해서 시드니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방신기 3인은 조만간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동방신기 3인 측에 따르면 현재 동방신기 세 멤버 모두는 드라마와 영화제작사 측의 출연요청을 받고 있으며, 몇 편의 대본과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시아준수는 20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상연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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