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2’ 영화 첫 주연…‘일밤 우리아버지’ 진행 확정 “황정음 품절이오∼”

입력 2010-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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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하이킥!”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을 통해 한창 주가를 높인 황정음이 올해는 스크린에도 도전한다.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영화 ‘고사2’에 주연으로 참여한다. 또한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우리 아버지’ 코너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DB

■ 스타 포커스
‘지붕킥’ 종영 후 “바쁘다 바빠”…시트콤 인기 업고 즐거운 외도
‘서운대생’ 황정음의 신년 계획이 꽉 찼다.

MBC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서운대학교에 다니는 엉뚱한 과외교사 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황정음이 올해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시트콤에서 인정받은 재능을 다른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당찬 계획이다.

최근 ‘지붕 뚫고 하이킥’의 3월 중순 종영이 확정되면서 황정음은 이후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황정음은 ‘지붕 뚫고 하이킥’에 이어 공포 영화 ‘고사2’(가제)와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참여한다.

황정음의 첫 영화 주연작 ‘고사2’는 2008년 이범수와 남규리가 주연을 맡았던 공포영화 ‘고사’의 속편. 당시 저예산으로 제작됐던 ‘고사’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았다.

‘고사2’는 1편을 만든 제작진을 주축으로 새로운 배우들이 참여할 예정. 황정음이 일찌감치 주연으로 낙점됐다. 아직까지 ‘고사2’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름을 겨냥한 오싹한 공포 스릴러가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고사2’를 통해 황정음이 시트콤으로 얻은 쾌활한 이미지를 어떻게 바꿀 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그동안 참여를 미뤄왔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코너 ‘우리 아버지’에도 3월 초부터 함께할 예정이다. 황정음은 당초 ‘일밤’의 12월 개편 당시 이 코너의 진행자로 발탁됐었지만, ‘하이킥’ 촬영 일정이 빡빡해 합류하지 못했다. 최근 ‘하이킥’의 종영 시기가 결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일밤’ 출연 일정도 확정이 됐다.

‘우리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사연을 들여다보는 내용. 황정음의 합류로 인해 제작진이 당초 코너 기획부터 구상했던 신동엽·김구라·정가은을 포함한 4인 진행체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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