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남편 이봉원과 이혼하지 않은 이유는 ‘귀찮아서’”

입력 2010-01-29 16: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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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 이혼 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박미선은 1월 29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이봉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굉장히 좋지 않은 순간까지 갔었다”며 “(이혼)생각이 있었지만 ‘귀찮아, 애들은 또 어떻게 하고’, ‘아 몰라, 그냥 살어’라고 생각했고, 그러다 보니 세월이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박미선은 “상처가 아물 듯이 각자 받은 상처를 각자 나름의 방식대로 풀어갔다”며 결혼 17년차 베테랑 주부의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또 이날 박미선은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니다”라는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 박미선은 “우리 부부는 원래 무덤덤한 스타일이어서 둘 다 애교를 못 부리는 편이다”며 “우린 그냥 질그릇처럼 살고 있다. 뚝배기 보다 장맛으로 사는 부부다”라고 말해 많은 기혼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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