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최초 누드 연기 시도…느낌은 삼류~

입력 2010-01-31 1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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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 캡처.

미국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트러블 메이커'로 손꼽히는 린제이 로한이 누드 연기로 실추된 이미지 회복에 나선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린제이 로한이 개봉을 앞둔 새 영화 마셰티(Machete)에서 가슴을 노출한 채 남자 주인공과 키스신을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린제이 로한이 작품에서 누드 연기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 동안 각종 잡지를 통해 여러번 벗은 몸을 공개했던 그녀였지만 영화를 위해서는 처음 시도하는 일이다.

영화 전문가들은 누드를 불사한 린제이 로한이 이번 영화를 통해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린제이 로한의 모습이 3류 배우로 그려졌다는 혹평도 내놓고 있다. 계곡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중인 주인공을 알몸으로 유혹해 키스하는 이 장면이 얼핏 3류 에로 영화를 연상케 하기 때문.

특히 그 동안 노출에 대해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던 린제이 로한은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천재적인 솜씨'를 발휘했다는 후문이 나돌고 있어 팬들은 특별하거나 새롭지 않다는 시각도 보이고 있다.

단지 그녀를 좋아하는 남성팬들에게만 어필할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영화 마셰티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2007년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B급 시리즈로 함께 제작한 영화 '글라인드 하우스'의 가짜 예고편으로 선보였다가 단독 영화로 제작됐다. 주연인 라세티는 로드리게즈 감독의 단골 주연 조니 트레조가 맡았으며 그 외 로버트 드니로, 스티븐 시걸, 제시카 알바 등이 출연한다.

한편 최근 섹스 동영상이 유포될 위기에 처해 있는 린제이 로한은 아이티 지진 피해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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