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김수현 눈밖에 났다? 눈안에 들어 규리랑 연기특훈

입력 2010-0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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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왼쪽) 남규리(오른쪽). 스포츠동아DB

남상미(왼쪽) 남규리(오른쪽). 스포츠동아DB

‘남 자매’ 남상미와 남규리가 김수현 작가에게 특별 연기 훈련을 받는다.

두 사람은 3월부터 시작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연출 정을영)에 나란히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들은 요즘 촬영을 앞두고 극본을 맡은 김수현 작가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 등을 꼼꼼하게 듣고 있다.

한때 남상미는 촬영을 2주 앞두고 드라마에서 빠진다는 이야기가 들려 궁금증이 증폭됐다. 하지만 그녀는 출연 번복의 이유로 거론되던 제작사와의 갈등 등을 원만히 해결하고 ‘김수현 사단’에 다시 합류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재혼가정의 화합과 사랑을 담을 ‘인생은 아름다워’는 김해숙, 장미희, 김상중, 윤다훈 등 김수현 작가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연기자들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김수현 사단’에 새로 가세한 남상미와 남규리는 자신이 대본을 맡은 드라마마다 직접 리딩을 지휘하며 배우들의 연기에 조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 작가로부터 혹독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남상미는 이제 7년차 연기자지만 새로 시작하는 자세로 김수현 작가에게 연기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배우고 있다. 한때 남상미의 드라마 하차 배경으로 제기됐던 김 작가의 ‘눈 밖에 났다’는 소문은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남규리도 처음엔 김 작가를 어려워지만 작은 의문까지도 늘 열심히 질문하며 연습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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