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형제’ 스포츠동아DB
출연: 송강호, 강동원
관람등급: 15세
개봉: 2월4일
‘동물적인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듣는 배우 송강호가 전직 국가정보원 요원이 되어 남파 공작원 강동원과 벌이는 이야기. 남파 공작원 체포 작전에 실패한 뒤 6년의 시간이 지나 우연히 마주친 두 남자가 각기 다른 목적으로 함께 일을 하면서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장훈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송강호와 강동원이 최고의 화음을 자아내도록 연출한 능력이 빛난다.
감독: 프랑소와 오종
출연: 알렉산드라 라미, 세르지 로페즈
관람등급: 12세
개봉: 2월4일
일곱살배기 딸과 함께 살던 싱글맘이 한 납자와 사랑에 빠진 뒤 아이를 낳는다. 그 즈음 두 남녀 사이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바로 그 순간 아기에게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특히 한 가족들이 경험하는 색다른 이야기 속에서 아기를 지켜내려는 이들의 아픔과 사랑이 또 그 만큼 색다른 방식으로 그려진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