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무비] 주유소 습격사건2 외

입력 2010-0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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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습격사건2

감독:김상진 출연:지현우 조한선 박영규 관람등급:15세이상 개봉:21일

1999년 개봉한 ‘주유소 습격사건’의 속편. ‘주유소를 턴다’는 설정은 전편과 같지만 더 다양한 습격단을 등장시킨다. 여전히 기름 장사로 돈을 버는 박사장(박영규), 그 돈을 갈취하려는 폭주족들, 폭주족을 막기 위해 고용된 싸움꾼 주유원, 그리고 전설의 습격단을 동경해 모방범죄를 저지르는 고교생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웃음을 유발한다. 박영규는 1편의 박사장 모습 그대로 등장해 큰 웃음을 준다. 전편의 이성재와 유오성을 각각 떠올리게 하는 지현우와 조한선의 연기 변신, 문원주 정재훈의 감초 연기도 볼거리다.



○사사건건

감독:김영근, 김예영, 홍성훈, 조성희, 이정욱 출연:황영광, 박세종, 조영진, 고창환 등 관람등급:청소년관람불가 개봉:21일

2009년 국내외 각종 영화제 수상을 휩쓴 단편영화 4편을 새롭게 엮은 작품. 신예답지 않은 뛰어난 연출력으로 기대를 모은 5명의 젊은 감독들이 의기투합했다. 제목 ‘사사건건(四事件件)’은 4가지 사건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시각 장애우의 따뜻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그린 ‘산책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아들의 여자친구와 벌이는 아버지의 해프닝 ‘아들의 여자’, 어린 남매의 집에 괴한이 침입한 뒤 벌어지는 긴장감을 그린 ‘남매의 집’, 잠복근무 중에 중학 동창을 만나는 신참 형사의 좌충우돌을 그린 ‘잠복근무’로 구성됐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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