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사진 보다 방송 카메라에 걸린 직원

입력 2010-02-03 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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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채널7 뉴스’ 화면 캡처

한 사원이 회사에서 몰래 누드사진을 보다 전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호주 공중파 방송인 채널7 뉴스에서는 금융정책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맥콰리 은행’ 직원과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방송의도와는 달리 시청자들은 인터뷰를 하는 직원의 모습보다 그의 뒤로 보이는 컴퓨터의 모니터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터뷰를 하는 직원 뒤로는 한 남자가 앉아서 컴퓨터로 이것저것을 확인했고 그의 모니터에 여자의 누드 영상이 뜬 것. 남자는 여러 차래 여자 누드 사진을 확인 했고 이런 그의 모습은 여과 없이 방송전파를 탔다.

방송 후 그의 모습은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맥쿼리 은행 측은 “우리는 직장 내 컴퓨터 사용에 엄격한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사안에 대하여 조사가 이루어질 것” 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 직원이 보던 문제의 사진은 호주출신 수퍼모델이자 올랜도 블룸의 연인인 미란다 커의 누드사진으로 남성잡지 ‘GQ’ 2월호에 실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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