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효리. [스포츠동아 DB]
1년 3개월만에 6집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 가수 김종국이 대한민국 대표 섹시가수 이효리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김종국은 7일 방송되는 KBS 2TV ‘달콤한 밤’에 녹화에서 “‘패밀리가 떴다’ 출연진 중 이효리와 제일 어색한 사이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과 이효리는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티격태격 앙숙커플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시청자들로부터 “너무 잘 어울린다. 실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하지만 김종국은 “(이효리의)휴대폰 번호조차 모른다”며 어색한 사이임을 털어놨다.
이어 “한번은 사정이 생겨 이효리가 내 차에 15분 정도 탄 적이 있었는데 15분이 15년 같았다”며 “둘 다 어색해 죽을 뻔했다. 결국 어색함을 못견디고 이효리가 차에서 먼저 내렸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날 녹화에서는 터보시절 여장을 했던 김종국의 굴욕 영상이 공개돼 스튜디오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한편 김종국의 신곡 ‘잘해주지마요’는 아이돌 그룹의 강세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