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여장 모습, 내가 봐도 부담”

입력 2010-03-10 17: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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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가운 살인자’ 김동욱-유오성.

배우 유오성이 여장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반가운 살인자’의 제작보고회 현장.

유오성은 이번 영화에서 여성만을 노리는 연쇄살인범을 잡아 현상금을 타려는 백수 가장 영석 역을 맡아 여장연기에 도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오성은“극중 살인자는 비오는 날 여자들을 노리기 때문에 살인자를 잡기 위해 여자 분장을 했다”며 “내 여장 모습을 보고 관객들이 부담을 느끼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 실제 예고편을 보니 내 여장 모습은 내가 봐도 정말 부담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여장모습을 촬영하던 날 화장실을 자주 갔는데 상당히 불편했다”며“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는 여성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유오성, 김동욱, 심은경 주연의 영화 ‘반가운 살인자’는 백수 같은 형사와 형사같은 백수가 서로 다른 이유로 연쇄살인범을 쫓는 추격 코메디로 다음달 8일 개봉 예정이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유오성 “여장 모습, 내가 봐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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