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빅마우스] “SK도 잘 타야 될 텐데…“

○SK도 잘 타야 될 텐데…. (SK 김성근 감독. 시즌 초반 흐름을 잘 타는 팀이 끝까지 유리할 것이라며)


○카라를 좋아한다. 막내딸 이름이 카라(Kara)라서 그렇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 한 팬이 좋아하는 한국 걸그룹을 묻자)


○일반인으로 치면 안 느려요. 다른 선수들이 너무 빨라요, 솔직히. (롯데 이대호. ‘이대호 선수는 발이 빠르냐. 왜 도루가 없냐’는 어린이팬의 짓궂은 질문에)

○이럴 줄 알았으면 괜히 은퇴한다고 했어. (SK 김재현.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해놨는데 미디어데이의 열기를 보니 갑자기 후회된다며)


○롯데에서 왜 저를 선택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롯데 이현준. 신인왕에 도전하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우리 팀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20승 하신 투수들입니다. 저도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넥센 김정훈. 넘어서고 싶은 선배 선수를 꼽아달라는 말에)


○작년에 ‘타고투저’라 넓혔다는데, 그럼 올해 ‘투고타저’되면 다시 좁혀집니까? 묻고 싶습니다! (두산 김현수.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농담 섞인 볼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