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10대모델화보 논란속 모바일, 성인도서 매출1위…"법문제?"

입력 2010-03-23 11: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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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섹시 모델로 논란에 오른 최은정의 모바일 화보가 4일 오픈 이후 지난주까지 모바일 화보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소속사 사과우유커뮤니케이션즈는 “최은정의 화보집이 인터파크 성인도서부분에서 연속 9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모바일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인이 아닌 고교생의 화보집이 성인도서부문에서 판매되는 것에 대해서는 “성인-일반 카테고리 분류는 해당 서점의 기준일 뿐”이라며 “출판물 성인물 등급은 사후 심의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한 차례 고교생 모델의 성인 화보 촬영 논란에 휩싸인 최은정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와 관련없다”고 말했다.

소속사 심영규 대표는 “최은정은 ‘착한글래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착한글래머’는 일본 미소녀 모델 화보인 ‘그라비아’를 모티브로 만든 브랜드”라며 “이 화보는 일반 성인물과 다르다. 노골적인 노출을 하지 않는다. 이미지섹시를 추구한다. 이미지섹시란 섹시함을 연상시킬 뿐 노출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화보집을 펼쳐볼 수 없게 포장된 상태로 판매중”이라며 “선발매한 화보집 ‘TOUCH’가 홍보효과를 일으켜 모바일도 끌어올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인 최은정은 대학 진학을 앞두고 학업과 모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착한 글래머’ 최은정의 섹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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